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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팔란티어 9%↓…잭슨홀 경계감에 기술주 동반 하락
관리자       587 2025-08-20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나스닥종합지수가 1% 이상 떨어졌다.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5% 하락한 17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일(173.7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은 2.07% 내렸고,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테슬라는 각각 1.42%, 1.50%, 1.75% 떨어졌다.

애플과 구글 주가도 각각 0.14%와 0.88% 약세로 마감했다.

올해 급등했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주가는 9.35%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일본 투자기업 소프트뱅크그룹이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인텔이 약 7%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각각 3.55%와 3.61% 하락했다.

AMD는 5.44%, 퀄컴 주가는 1.67% 각각 내렸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4.82포인트(1.46%) 내린 21,314.95에 마감했다. 0.59% 떨어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보다 낙폭이 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올랐다.

시장은 오는 20일 발표되는 연준의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공개와 함께 오는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그동안 연준이 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다.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44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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