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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의 공포' 모른다…조짐 봤지만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뉴욕마감]
관리자       763 2025-09-12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1일(현지시간) 강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오른 4만61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43포인트(0.85%) 뛴 6,587.4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만2043.07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고 고용지표는 예상을 밑돌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에 매수세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노동부는 8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7월 상승폭(0.2%)과 비교하면 0.2%포인트 더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9% 올라 7월 수치(2.7%)보다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월간 기준으로 0.4% 상승은 지난 1월 0.5% '깜짝 상승' 이후 최고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가 물가에 더 반영됐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고용 악화에 대한 불안은 더 커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6만3000건으로 시장 전망치 23만5000건을 대폭 웃돌았다. 2021년 10월23일로 끝난 주간(26만8000건) 이후 가장 많다.

시장은 다만 물가상승 우려와 고용 불안이 겹친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에도 불구하고 이날 상승폭을 키웠다.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단 경기둔화에 주목하면서 금리 인하 기조를 뒤집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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