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급락해 오전 9시 45분께 전날 종가인 34,609에서 2,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32,626을 기록했다가 차차 낙폭을 줄여 33,585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 탓에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한 흐름이 일본에서도 이어졌다고 해설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5%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 빠졌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에 급락과 급반등이 연일 이어지며 크게 요동쳤다.

지난 7일에는 7.83% 폭락했다가 8일 6.03% 올랐고, 9일 3.93% 하락한 뒤 10일 9.13%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로 전환해 이날 오후 한때 142.8엔대까지 내려갔다. 전날 엔/달러 환율은 148엔대까지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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