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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회피에 달러 반등…환율 1433.1원으로 상승 마감(종합)
관리자       651 2025-02-26

2.7원 오른 1433.1원 마감

미국 2월 소비자신뢰지수 ‘충격’ 여파
외국인 국내증시서 3900억원대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화가 반등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1430원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30.4원)보다 2.7원 오른 1433.1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30원선을 하회하던 환율은 서서히 반등하며 오후 2시 37분께는 1433.5원을 터치하며 상승 전환됐다.

간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급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그간 미국 경제 지표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경제 연착륙에 힘을 실었으나, 이번 지표는 급격한 경제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3분 기준 106.48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도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로 모두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0억 300만달러로 집계됐다.

26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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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5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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