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과 근조화환이 조용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故 이수근 부친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5호실에 마련됐다.
지난 5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인을 향해, 김희선, 유해진, 박명수, 김건모, 임하룡, 하하·별, 백지영·정석원 부부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거나,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수근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과 근조화환이 조용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사진=희극인실
이수근과 깊은 예능 인연을 이어온 김준호·김지민 커플,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코요태 신지의 이름도 화환에서 눈에 띄었다. 이들은 조문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근조화환을 통해 조용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수근의 슬픔에 공감했다.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이수근 씨의 부친께서 5일 숙환으로 별세하셨다. 향년 81세”라고 전하며 “장례는 가족 및 친지들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인은 7일 오전 8시 40분이며, 장지는 성남시 영생원 및 국립현충원이다.
특히 이번 부친상은,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과 겹쳐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지연 씨는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기능이 악화돼 현재까지 투석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8월 친오빠에게 신장 재이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수근은 최근까지 JTBC ‘아는 형님’, tvN ‘밥이나 한잔해’ 등에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였기에, 이번 슬픔에 많은 동료들과 팬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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