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잊을 정든님…故 정은임 아나운서, 오늘(4일) 21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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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2025-08-04 |
▲ 고 정은임 아나운서. 출처|MBC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잊을 수 없는 정든님, 고(故) 정은임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지 꼭 21년이 흘렀다. 4일은 고인의 21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 정은임 아나운서는 2004년 8월 4일 세상을 떠났다. 출근길 교통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중태에 빠진 지 13일 만이었다. 1992년 MBC에 입사한 고인은 '출발 비디오여행' '샘이 깊은 물' '우리말 나들이' '행복한 책읽기'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 중에서도 그가 입사 첫 해부터 진행한 MBC 라디오 'FM 영화음악'은 방송사는 물론 영화계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표 프로그램으로 아직까지 회자된다. '졍영음'이라는 줄임말 별명으로 불린 'FM 영화음악'은 당시 접하기 어려웠던 국내외 영화 관련 정보와 비평을 소개하면서 시네필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전문성과 열의, 진심을 담은 진행으로 이름높던 정 아나운서는 영화는 물론 사회 이슈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발언하며 프로그램에 자신만의 색채를 입혀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럼에도 정 아나운서는 1995년 프로그램을 떠나야 했고, 8년 만인 2003년 다시 'FM 영화음악 정은임입니다'으로 돌아와 마니아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길게 이어지지 않아 반 년 만인 2004년 4월 프로그램은 막을 내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정 아나운서는 'FM 영화음악'이 종영한 그해 7월 출근길 교통사고를 당한 뒤 회복하지 못하다 8월 4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장례는 MBC 사우장으로 치러졌다. 정은임 아나운서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인을 향한 따뜻한 지지와 추모가 이어졌다. 팬들은 '정은임추모사업회'를 만들어 기일에 맞춰 추모회를 열며 고인을 기리곤 했다. 고인이 남긴 '정염음' 방송은 팟캐스트로 이어져 아직까지 팬들에게 전해진다. ![]() 지난해에는 고인의 20주기를 맞아 MBC라디오가 총 3부의 특집방송 '여름날의 재회'를 선보이며 다시 고 정은임 아나운서를 되새겼다. 1부 '라디오 다큐멘터리'에는 박찬욱, 김태용, 류승완, 정성일, 손석희이 함께했고, 2부 '스페셜 FM 영화음악'은 AI 음성기술로 재현된 정은임의 목소리로 진행됐다. 3부는 영화인들과 관객이 '정영음'에 얽힌 추억을 나눈 부천국제영화제 공개방송 실황을 담았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77/0000562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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