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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 흔들 뉴욕증시, 美中 협상 주시
관리자       589 2025-08-04

미중 '관세 휴전' 시한 12일

고용 충격에 PMI 등 주목
팔란티어·AMD 실적 발표


이번 주(4~8일) 뉴욕증시는 '고용 쇼크' 여파를 단기에 추스를 수 있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시장은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 결과가 가져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2일까지인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연장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는지에 관심이 모인다. 또 인도와 캐나다, 대만, 스위스 등 경제 규모가 큰 주요국과 미국의 무역 협상 추이도 주목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도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제시한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정 체결' 시한은 오는 8일이다.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69개국(68개국+유럽연합)에 수정된 상호관세 서한을 보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고용 쇼크 영향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며 흔들린 만큼 주요 경제지표도 변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천명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0만명)을 밑돌았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대비 총 25만8천명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다.

이같은 통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명한 노동부 당국자가 숫자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을 해고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가져온 불확실성에도 그동안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담당 국장의 책임을 물어 전격 경질한 것이다.

경제지표 가운데는 오는 5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7월 서비스업 구매자 관리지수(PMI), 7일에 나오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주목된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4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5일), 암젠(5일), 코스트코 홀세일·맥도날드(6일), 일라이릴리·길리어드 사이언시스(7일)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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